필리핀 보홀 호핑 투어 거북이와 고래상어 볼 수 있는 포인트 후기

푸른 바다 위 정교하게 조각된 거북이 등껍질과 고래상어 문양의 필리핀 전통 목선 방카 모형.

푸른 바다 위 정교하게 조각된 거북이 등껍질과 고래상어 문양의 필리핀 전통 목선 방카 모형.

안녕하세요. 10년 차 생활 블로거이자 여행을 사랑하는 타마아빠입니다.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필리핀 보홀에 다녀왔는데, 역시 보홀의 꽃은 호핑 투어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하고 왔거든요.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서 거대한 고래상어를 마주하고, 발리카삭의 맑은 물속에서 거북이와 함께 수영하는 경험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더라고요.

세부 오슬롭까지 가는 고된 여정에 지쳤던 분들이라면 보홀의 릴라 고래상어 포인트가 아주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 같아요. 이동 시간이 훨씬 짧아서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거든요. 제가 직접 몸소 겪으며 느꼈던 현장 분위기와 예약 팁, 그리고 놓치면 안 될 포인트들을 상세하게 들려드릴게요.

릴라 고래상어 투어의 생생한 현장감

보홀에서 가장 먼저 들렀던 곳은 릴라 지역의 고래상어 포인트였어요. 아침 일찍 서둘러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말에 새벽부터 준비했거든요.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이 줄을 서 있었지만, 패스트트랙 옵션이 포함된 투어를 이용했더니 생각보다 빠르게 입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속에 들어가자마자 제 눈앞을 지나가는 거대한 고래상어의 자태는 정말 압도적이라는 표현이 딱 맞더라고요.

고래상어는 성격이 온순해서 사람을 공격하지 않지만, 몸집이 워낙 크기 때문에 꼬리에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더라고요. 가이드분들이 계속해서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도와주셔서 아이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즐겁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릴라는 세부보다 파도가 잔잔한 편이라 스노클링 초보자분들에게도 적합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타마아빠의 꿀팁!
고래상어 투어 시에는 환경 보호를 위해 선크림 사용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피부가 타는 것이 걱정된다면 꼭 긴팔 래시가드를 챙겨 입으시는 것이 좋아요. 현장에서 파는 친환경 선크림도 있지만 제형이 뻑뻑해서 래시가드가 가장 편하더라고요.

발리카삭 거북이 왓칭과 스노클링 비교

고래상어를 보고 나서 배를 타고 이동한 곳은 바로 발리카삭 섬입니다. 이곳은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로도 유명한데, 물이 얼마나 맑은지 배 위에서도 바닥이 다 보일 정도더라고요. 거북이 포인트에 입수하자마자 해초를 뜯어 먹고 있는 거북이들을 여러 마리 발견할 수 있었거든요. 거북이들이 워낙 여유롭게 헤엄쳐서 옆에서 함께 수영하는 기분이 정말 묘하고 행복했습니다.

보홀의 투어는 크게 고래상어 중심과 거북이/정어리떼 중심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매력이 뚜렷하더라고요. 아래 표를 통해 주요 포인트별 특징을 한눈에 비교해 드릴게요. 본인의 취향과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구분 릴라 고래상어 발리카삭 거북이 나팔링 정어리떼
주요 볼거리 거대 고래상어 관찰 야생 거북이와 유영 수만 마리 정어리 군무
난이도 보통 (대기 있음) 쉬움 (잔잔한 바다) 매우 쉬움 (연안 근처)
체력 소모 중간 낮음 매우 낮음
추천 대상 웅장한 자연을 원하는 분 아이 동반 가족 여행객 수중 사진 인생샷 목적

호핑 투어 준비물과 유의사항

호핑 투어를 100% 즐기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거든요. 특히 보홀은 햇빛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큰 화상을 입을 수 있더라고요. 래시가드는 기본이고, 물 밖에서 체온을 유지해 줄 대형 타월이나 비치 타월도 꼭 챙기셔야 합니다. 배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바닷바람 때문에 생각보다 춥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또한, 개인용 스노클링 장비를 가져가는 것도 위생 면에서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투어 업체에서 대여해 주긴 하지만, 입에 직접 닿는 장비다 보니 예민하신 분들은 본인 것을 챙겨오시더라고요. 방수 가방인 드라이백도 필수입니다. 휴대폰, 보조배터리, 지갑 등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마음 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주의하세요!
필리핀 바다에는 가끔 성게나 날카로운 산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맨발보다는 아쿠아슈즈를 착용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발을 다치면 남은 여행 일정이 힘들어질 수 있거든요.

타마아빠의 뼈아픈 투어 실패담

사실 이번 여행에서 저도 큰 실수를 하나 했거든요. 비용을 조금 아껴보겠다고 예약 없이 현지에서 직접 배를 섭외하려고 시도했던 것이 화근이었어요. 아침 일찍 해변에 나가면 저렴하게 배를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믿을 만한 가이드를 찾기도 어렵고 가격 흥정도 쉽지 않더라고요.

결국 뜨거운 볓 아래서 한 시간 넘게 고생만 하다가 결국 뒤늦게 업체에 연락해서 비싼 가격에 조인 투어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대기 시간은 길어지고 체력은 이미 바닥난 상태로 투어를 시작하니 즐거움이 반감되더라고요. 역시 검증된 업체를 통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또한, 액션캠 배터리를 미리 충전하지 않았던 것도 큰 실수였어요. 고래상어를 만난 감격적인 순간에 카메라 전원이 꺼져버리는 바람에 눈으로만 담아야 했거든요. 여러분은 꼭 여분 배터리를 챙기시고 전날 밤에 완충되었는지 확인하시길 바랄게요. 이런 사소한 준비 하나가 여행의 질을 결정하더라고요.

자주 묻는 질문

Q. 수영을 못 하는데 고래상어 투어가 가능할까요?

A.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구명조끼를 필수로 착용하며, 현지 가이드들이 튜브를 잡고 이끌어주기 때문에 물에 떠서 아래만 내려다보시면 되거든요.

Q. 고래상어와 거북이를 하루에 다 볼 수 있나요?

A. 보통 '콤보 투어' 상품을 이용하면 오전 일찍 고래상어를 보고 점심 전후로 발리카삭에서 거북이를 보는 알찬 일정이 가능하더라고요.

Q.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위험하지는 않나요?

A. 보홀 바다는 비교적 잔잔해서 아이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배를 타고 내릴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부모님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Q. 투어 시간은 총 얼마나 걸리나요?

A. 보통 오전 6~7시에 시작해서 오후 2~3시쯤 마무리되는 일정이 많습니다. 이동 시간과 식사 시간을 포함한 전체 소요 시간입니다.

Q. 고래상어를 만질 수 있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고래상어를 만지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적발 시 벌금을 물거나 투어가 중단될 수 있으니 눈으로만 감상해 주세요.

Q. 멀미약이 필요한가요?

A. 배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꽤 길고 파도가 있을 수 있으므로, 평소 멀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챙겨 드시는 것이 좋더라고요.

Q. 현금은 얼마나 챙겨가야 할까요?

A. 투어 비용 외에 현지 가이드 매너 팁(약 100~200페소)이나 간식비 정도로 인당 500~1,000페소 정도 챙기시면 충분할 것 같아요.

Q. 비가 오면 투어가 취소되나요?

A. 가벼운 비에는 진행되지만 파도가 높거나 해경의 통제가 있을 때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업체에서 미리 연락을 주더라고요.

Q. 수중 촬영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나요?

A. 업체마다 다르지만 최근에는 가이드들이 고프로로 직접 촬영해 주는 곳이 많습니다. 예약 시 포함 여부를 꼭 확인해 보시는 게 좋아요.

보홀에서의 호핑 투어는 단순히 바다를 구경하는 것을 넘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릴라의 고래상어와 발리카삭의 거북이는 왜 보홀이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히는지 여실히 증명해 주더라고요. 제가 알려드린 팁들을 참고하셔서 여러분도 안전하고 행복한 보홀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특별한 계획 없이 떠나도 보홀의 바다는 항상 그 이상의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보홀의 숨겨진 맛집과 마사지 샵 정보로 다시 찾아올게요.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타마아빠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작성자: 타마아빠
10년 차 생활 및 여행 블로거로, 직접 발로 뛰며 얻은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과 실속 있는 생활 팁을 전합니다.

본 포스팅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나, 현지 사정에 따라 투어 내용이나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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